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시민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국민 2명 중 1명은 올해 하반기 재유행을 예상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1만8천511명이다. 이는 전날(1만9천371명)보다 860명 감소했으나 1주일 전인 지난달 30일(9천591명)의 1.93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3일(7천493명)의 2.47배로 각각 증가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56명이며 사망자는 10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1주일 전의 2천444명보다는 약 두 배 늘어난 4천983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2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49.5%가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통’은 33%, ‘낮다’는 17.5%다.
이 외에도 ‘사회적 심각성이 높다’ 응답은 42.2%, ‘두려움이 크다’ 응답은 38.6%다.
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6%p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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