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백정현 상대 시즌 23호 솔로포…25일 LG전부터 3경기 연속 아치
KT 위즈의 ‘거포’ 박병호(36)가 데뷔 17년 만에 개인 통산 350개 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병호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회 1사 후 볼 카운트 1-0에서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을 상대로 좌월 라인드라이브성 솔로 홈런을 쳤다. 지난 25일 LG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이다.
역대 5번째로 통산 350개의 홈런을 친 박병호는 이번 시즌 23개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김현수(LG·14개)와는 9개 차다.
한편, 통산 홈런 수에서는 이승엽(은퇴·467개), 최정(SSG·413개), 이대호(롯데·360개), 양준혁(은퇴·351개)이 박병호에 앞서 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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