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16일 코로나 이후 첫 전체 대면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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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다시 찾은 일상에 클래식의 감동을 선사할 연주회가 찾아 온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80회 정기연주회 <차이콥스키 & 쇼스타코비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 좌석 개방을 통해 그간 감상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클래식 애호가들을 맞이하는 수원시향의 정기연주회다.

수원시향 예술감독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가 푸시킨의 동명 운문소설을 오페라로 만든 폴로네이즈 ‘에프게닌 오네긴’을 시작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두 번째로는 전 세계 첼리스트들의 사랑을 받아 끊임없이 연주되고 있는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1번 내림마장조 작품 107’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2010년 쥬네스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최정상의 첼리스트 심준호가 협연자로 내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반부에는 차이콥스키의 최대 역작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5번 마단조 작품 64’를 선보인다. 클래식 애호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향곡으로 알려져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체 대면으로 진행하는 정기연주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람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연주회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이며 관람객은 전원 마스크 착용을 한 뒤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송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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