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박물관 야간 클래식 들려주는 공연 6월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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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공간에서 야간 클래식 음악회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주박물관은 오는 11일 오후 7시 문화예술 그룹 ‘같음’과 함께 여마관 1층 로비전시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여주박물관 개관후 처음으로 야간에 개최되는 공연이다. 추억의 명화 속 음악을 트럼펫, 호른, 트럼본, 튜바로 구성된 금관 5중주로 관람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여마관 1층 로비전시홀은 남한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水)의 공간이 펼쳐져 있는 여주시의 명소로 그동안 관람 시간에 다양한 기획전시와 문화예술 공연이 운영됐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 2년 간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공연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다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맞춰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의 위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첫 야간 공연을 준비했다. 해 질 무렵의 아늑한 풍경과 웅장한 분위기의 금관 선율이 어우러져 박물관 전체가 공연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 음악 공연 코디네이터가 곡 설명을 해주는 콘서트 형태도 진행된다. 퀴즈를 통해 여주박물관의 굿즈(홍보 상품)도 선물로 증정한다.

신청은 여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10분 전에 여마관 1층 로비전시홀에 입장해야 한다.

양희석 여주시 박물관팀장은 “이번 공연을 맡은 ‘같음’은 지난 5월 21일에 ‘아트뮤지엄 려’에서 실내악 4중주를 성황리에 마쳤던 실력파 연주 그룹”이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의 특별기획전시와 연계해 클래식 명곡을 박물관에서 들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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