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정책협약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가 사람중심·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이 후보는 2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금융산업의 공공성 강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노동자의 자율성 보장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몇 년 동안 노동 의제가 정치권 주변으로 다 밀려나고 있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어디에 담아내고 우리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목소리를 담아낼 금융노조와 금융 약자들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하는 의지를 가지고 정치 참여를 한다는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코로나라는 기나긴 시간을 지나는 동안, 금융 공공성이라는 게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꼈다”며 “그 역할에 대한 고민하고 준비해 더 큰 목소리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동수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 후보는 양당체제에서 힘들게,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노동의 가치를 위해 함께 해주셨던 후보”라며 “남은 기간 이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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