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남양주시장] 민주, 최민희 31.5% vs 신민철 15.8%…국힘, 주광덕 47.4% vs 이인희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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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신청하지 않으면서 무주공산이 된 차기 남양주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최민희 전 제19대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선 주광덕 전 제18·19대 국회의원이 각각 오차범위(±4.4%p) 밖에서 적합도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최 전 의원이 31.5%의 지지를 받아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15.8%)과 윤용수 전 제10대 경기도의원(9.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후보’ 11.7%, ‘없음’ 21.3%, ‘모름’ 10.0%다.

성별로 보면 최 전 의원이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30.3%, 32.7%를 얻어 신 전 시의회 의장(남성 17.9%, 여성 13.8%) 등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도 최 전 의원은 18~29세(26.9%), 30대(29.8%), 40대(44.1%), 50대(25.5%), 60세 이상(29.6%)을 얻어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신 전 시의회 의장은 18~29세(18.7%), 30대(19.3%), 40대(10.8%), 50대(16.4%), 60세 이상(16.0%)의 연령대별 적합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주 전 의원이 47.4%의 지지를 얻어 이인희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후보(18.5%)를 28.9%p 차로 제치고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그 외 후보’ 8.1%, ‘없음’ 18.7%, ‘모름’ 7.3%다.

성별로 보면 주 전 의원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53.0%, 41.8%를 얻어 이 전 시장 후보(남성 20.9%, 여성 16.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아울러 주 전 의원은 18~29세(40.9%), 30대(50.8%), 40대(35.5%), 50대(49.8%), 60세 이상(57.3%) 등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 전 시장 후보는 18~29세(16.0%), 30대(20.9%), 40대(23.4%), 50대(15.1%), 60세 이상(17.3%)의 연령대별 적합도를 나타냈다.

남양주시민 “최우선 과제는 교통 인프라”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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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서는 최민희 전 제19대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선 주광덕 전 제18·19대 국회의원이 정당별 후보 적합도에서 독주를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민주 최민희·국힘 주광덕, 여야 적합도 1위

남양주시민이 차기 남양주시장으로 누구를 적합하다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에선 최 전 의원이 31.5%를 얻어 신민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15.8%)을 15.7%p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남양주시장 적합도를 거주지역별로 분석해보면 갑선거구(화도읍, 수동면, 호평·평내동)에서는 최 전 의원이 30.2%의 지지를 얻어 신 전 시의회 의장(23.6%)과 윤용수 전 제10대 경기도의원(5.5%)에 앞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을선거구(진접·오남읍, 별내면, 별내동)와 병선거구(와부·진건·퇴계원읍, 조안면, 금곡·양정·다산1~2동)에서도 최 전 의원은 각각 28.0%, 35.9%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후보 중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주 전 의원이 47.4%를 얻어 이인희 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남양주시장 후보(18.5%)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주 전 의원은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에서 각각 45.9%, 45.2%의 지지를 얻어 이 전 시장 후보(갑선거구 15.3%, 을선거구 18.3%)보다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또 병선거구에서도 주 전 의원은 50.6%를 받아 과반 이상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 다자적합도 주광덕 34.6% > 최민희 23.7%…정당지지도 민주 44.7% > 국힘 40.6%

여야 후보가 모두 포함된 차기 남양주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주 전 의원이 34.6%를 얻어 민주당 최 전 의원(23.7%)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민주당 신 전 시의회 의장(5.8%), 민주당 윤 전 도의원(5.5%), 국민의힘 이 전 시장 후보(3.9%)가 뒤를 이었다. ‘그 외 인물’ 5.9%, ‘없음’ 10.1%, ‘모름’ 10.5%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는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에서 주 전 의원이 각각 31.7%, 34.0%의 지지를 받아 최 전 의원(갑선거구 20.7%, 을선거구 20.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병선거구에서는 주 전 의원(37.7%)이 최 전 의원(29.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으론 민주당이 44.7%를 얻어 국민의힘(40.6%)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은 3.3%, 기타정당은 1.6%, 없음은 8.7%, 모름은 1.2%, 무당층은 9.8%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은 갑선거구(민주당 43.0% vs 국민의힘 38.9%)와 병선거구(민주당 48.5% vs 국민의힘 40.3%)에서 앞섰으며, 국민의힘은 을선거구(민주당 42.1% vs 국민의힘 42.4%)에서 더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 최우선 과제는...교통 인프라 34.0% > 일자리 및 경제 21.8%

남양주시민은 차기 남양주시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 ‘교통 인프라 구축’(34.0%)을 꼽았다. 이어 ‘일자리 및 경제 정책’(21.8%), ‘주거 안정’(16.2%), ‘복지 확대’(14.8%), ‘교육/보육’(7.4%), ‘그 외 과제’(2.5%), ‘모름’(3.3%)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최우선 정책 과제를 보면 교통 인프라 구축은 18~29세(35.6%), 30대(40.4%), 40대(36.1%), 50대(34.7%)에서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은 60세 이상(30.8%)에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선정됐다.

성별로는 남성(35.0%)과 여성(33.0%)에서 모두 교통 인프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지정당별로도 민주당 지지자(36.1%)와 국민의힘 지지자(35.5%) 모두 교통 인프라 구축을 차기 시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4월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남양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2%, 유선전화 RDD 18%)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8천708명, 응답률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유창재·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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