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MZ세대를 겨냥해 본인 공약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선거 홍보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본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를 통해 ‘등굣길 정책’이라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익살스러운 포스터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의 ‘등굣길 정책’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아동청소년 범죄자 등 통학로 위험 요소 전면 재조사’와 ‘온종일 돌봄교실 확대’, ‘원하는 학생들에게 방학 중 급식제공’ 등을 약속하는 내용이다. 이 예비후보는 경찰 복장에 본인의 얼굴을 합성한 뒤 포스터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또 이 예비후보는 SNS상에 좀비 분장을 하거나, 우주복을 입는 모습을 합성한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영화 ‘황해’의 배우 하정우를 연상하게끔 하는 먹방 일러스트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이미지 선거 운동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 것이 SNS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감 후보로서 학생들과 학부모 등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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