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16만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이번주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확진자는 전날 18만5천566명보다 2만1천85명 적은 16만4천481명이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 23만4천265명과 대비해 6만9천784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31만8천70명보다는 15만3천589명 적은 수치다.
지난 8·9일 1천명대로 잠시 주춤했던 위중증 환자는 이날 다시 1천100명대(1천114명)으로 올라섰다. 하루 동안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민은 329명이다.
경기도에선 4만2천35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주일 전보다 1만9천787명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은 업무 부담 완화를 위해 11일부터 보건소 신속항원검사를 중지한다. 검사 희망자는 자가 진단을 하거나 호흡기 관련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며 선빌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선 유전자증폭(PCR) 검사만 시행한다.
또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목표로 한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함께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5일 발표가 유력한 거리두기 조정안의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일부 조치만 제외된 채 전폭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타액으로 코로나19를 진단하는 제품 1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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