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근 이천시장 출마예정자, 이천미래비전 선포 ‘이천을 확 바꾸자’

오는 6월1일 치뤄지는 지방선거에 이천시장후보로 출마를 준비하는 최형근 전 화성부시장이 이천의 미래비젼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이천시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인 최형근 전 화성부시장이 지난 11일 정책발표회에서 이천의 미래비젼을 설명하고 있다.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이천시장 출마예정자 최형근(63) 전 화성시부시장이 ‘이천을 확 바꾸자’란 슬로건으로 이천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최 전 부시장은 지난 11일 이천 빌라드아모르켄벤션웨딩홀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자족형 명품도시 이천 발전’을 위한 명품일자리, 명품교육, 명품행정, 명품관광, 명품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최 전 부시장의 비전선포에는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병돈 전 이천시장, 김태일 전 이천시의회 의장, 윤희문 전 도의원,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이천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 전 부시장은 “자족도시에 필요한 최소 인구는 30만 명인데 이천은 내국인 기준 2010년(20만2천595명)부터 2020년(21만8천388명)까지 10년 동안 1만5천793명 느는데 그쳤다”며 “이는 경기도 평균 인구증가율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더 늦기 전에 더 후회하기 전에 더 추락하기 전에 이천을 자족형 명품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인구 증가로 자족도시를 만들려면 약 2만5천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이천테크노밸리를 조성해야 한다며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임직원 약 2만5천여명과 함께 20여만 명의 배후인구를 부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전 부시장은 서울대와 일본 동경대학원을 졸업하고 기술고등고시(현 행정고시)에 합격, 경기도 농정국장과 화성시부시장, 남양주부시장, 경기도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과 세미원 대표이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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