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급물살…2025년 준공목표

동두천시가 오는 2025년까지 1천277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동안 부진했던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부지에 대한 협의보상이 오는 3월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은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5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1천277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상패동 전체부지 99만㎡ 중 1단계로 26만7천㎡에 섬유·화학·1차 금속 등 7개 업종 기업 50여곳이 들어서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해당 사업을 오는 3월 착공키로 했다.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그동안 협의보상 지연으로 착공이 다소 지연됐으나 토지수용이 개시되는 오는 3월이면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애초 오는 2023년 1단계 준공이 목표였지만 토지보상 지연으로 수용재결을 통해 부지확보에 나서면서 착공이 늦어졌었다.

동두천시는 올해부터 분양에 나서 내년부터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산업단지 조성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2단계 사업도 행정절차를 서둘러 오는 2029년 준공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용덕 시장은 “3월이면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준공은 애초 목표보다 늦어졌지만 분양과 입주 등을 서둘러 국가산업단지가 빠르게 가동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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