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산림교육원의 움직임

‘적극행정’하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가. 적극행정 운영규정에서 따르면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공직사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업무지원, 감사 면책, 소송 지원 등으로 적극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로 적극행정 공무원에게 승진, 성과급 최고등급, 포상 휴가 등의 파격적인 보상도 부여하고 있다. 공무원들에게 인사 가점과 포상 휴가 등의 파격적인 보상을 제시하며 적극행정을 촉진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는가? 바로, 공직사회의 경직된 조직문화는 벗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함이다.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가 정착이 되려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적극행정을 하려는 분위기를 제고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분위기 제고를 위해 산림교육원 내에서 “잘했다, 수고했다”라고 적극행정을 응원을 하는 적극행정 칭찬릴레이가 시작하게 됐다. 작은 적극행정이라도 보상하고, 격려하며 기관 내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기관장부터 시작해서 전 직원으로 이어진 릴레이 캠페인은 적극행정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또 산림교육원은 내부 행정업무부터 적극적으로 바꾸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기존의 수기(手記) 방식으로 처리하던 강사료 계산, 과거 수료증 발급 등의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편의를 개선했다. 이로 인해 강사료 처리 관련 업무시간이 연간 80시간이 단축되고, 과거 수료증 발급 업무는 연간 2천121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

많은 공무원들이 더 나은 공직사회를 위해서 많은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 실패를 해도 좋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는가. 도전을 해야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더불어 우리 공직자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유연한 생각을 통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유연하게 생각하는 것조차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두 번, 세 번 그리고 매일 반복하다 보면 혁신적인 생각을 하는 적극행정 공무원이 돼 있는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산림교육원은 올해 교육과정 운영을 마무리하면서 교육생들의 의견 등을 반영해 더 알찬 내년도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교육원 전 직원은 적극행정을 실천하며, 산림 인재 양성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교육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윌리엄 프레데릭 홀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세상에 위대한 사람은 없다. 단지 평범한 사람들이 일어나 맞서는 위대한 도전이 있을 뿐이다” 산림교육원 공직자들부터 국민을 위해 적극행정, 위대한 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

양주필 산림청 산림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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