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문화유산] 전의 비암사 영산회 괘불탱화

전의 비암사 영산회 괘불탱화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가르치는 장면을 그린 거대한 그림(일명 영산회도)으로 탱화의 길이는 863cm, 폭은 486cm 규모다. 1657(효종8) 화원 신겸이 그렸으며 17세기 이후의 불화들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군도 형식을 띠고 있다. 해학적인 표현과 하단에서 위로 갈수록 인물의 크기를 점점 작게 그리는 원근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겸의 다른 작품으로는 안심사 괘불 등이 있다. 지금도 일 년에 한 번 이 그림을 법당 앞 뜰에 있는 괘불대에 걸어 놓고 재를 드리는데 이때 그림을 볼 수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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