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 공직 40년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자전에세이 ‘내 이름은 김경희’ 출판 기념회
이천시 전 부시장 김경희씨가 공직 40년의 땀과 열정, 이천에 대한 추억과 사랑을 담은 자서전 <내 이름은 김경희> 출판 기념회를 오는 8일 미란다호텔에서 연다.
김 전 부시장은 어린 시절은 물론 첫 공직생활과 마지막 공직인 이천시 부시장 시절까지 자신이 지나온 삶을 자서전을 통해 담담하고 진솔하게 서술했다.
자서전은 1장 내 이름은 김경희, 2장 마음의 노래 ‘이천별곡’, 3장 목민관으로 가는 여정, 4장 이천에 답하다 등 4장으로 구성됐다. 시골 촌뜨기가 9급에서 시작해 내무부 여성 최초의 일반직 공무원이 되고 행정자치부 인사혁신팀장(과장)과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정부합동감사반장), 고향인 이천시 부시장까지 맡으며 자신에게 닥쳐온 한계를 극복하며 이룬 성취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여성이기에, 비고시 출신이기에 겪어야 했던 설움도 있었으나, 묵묵히 준비하고 실천하는 불도저 같은 성품을 디딤돌 삼아 한발 한발 자신의 앞길을 개척한 삶 등을 볼 수 있다.
두 번의 시장 도전 실패의 아픔, 성공과 실패 속에서 열정이 묻어나는 그의 삶과 다시 꿈을 꾸는 저자의 당찬 여정이 책 속에 오롯이 담겨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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