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09명 확진…사망자 20명 하루 최다

나흘째 1천명대

경기도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1천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27일 0시 기준 경기도에서 1천109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에서 역대 세 번째 큰 규모로 지난 23일부터 나흘째 하루 1천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부천시 107명, 고양시 88명, 수원시 87명 성남시 68명, 용인시 67명, 안산시 65명, 남양주시 57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0명(누적 1천151명) 늘어 역대 하루 최다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83.9%로 전날(83.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중증환자 병상 19개를 추가 확보했으나 환자 급증으로 여전히 병상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290개 중 241개(83.1%)를 사용, 49개가 남아 있으나 가동률이 7일째 80%를 넘고 있어 한계에 이르렀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4.2%로 전날(78.2%)보다 4.0%p 낮아졌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천979명으로 전날(2천815명)보다 164명 증가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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