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진 강세…중증 병상 확보 비상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중증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천34명으로 사흘 연속 3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하루 849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하루 800∼900명대를 유지하면서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이틀새 75%를 넘어섰다. 중증환자 병상은 총 263개 중 200개(가동률 76.1%)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 실시 기준 중 하나로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75%를 기준으로 세웠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0.7%로 전날(80.1%)보다 소폭 올랐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2.7%로 전날(66.9%)보다 5.8%p 증가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80명이 늘어 18일 0시 기준 2천5명으로 2천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천54명으로 늘었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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