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고, CBS배 중ㆍ고배구 남고부 8연속 우승 눈앞

송산고 3-0 꺾고 결승행…남녀 중등부 연현중ㆍ부평여중도 결승行

‘절대 강자’ 수원 수성고가 제32회 CBS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결승에 진출, 시즌 5관왕과 더불어 전국대회 8연속 우승의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

‘명장’ 김장빈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수성고는 9일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서 리베로 김건희의 호수비와 세터 한태준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주전들의 고른 득점을 앞세워 화성 송산고를 3대0(25-13 25-14 25-1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수성고는 10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서 속초고를 3대1로 제친 익산 남성고와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서 남성고를 3대1로 꺾고 우승했던 수성고는 1년 만의 결승 재대결서 승리할 경우, 올 시즌 5관왕 등극과 함께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전국대회 46연승과 더불어 남고 배구 사상 전무후무한 8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리게 된다.

또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중부 4강전서는 올 시즌 춘계 중ㆍ고연맹전 우승팀인 안양 연현중이 부천 소사중을 2대0(29-27 25-14)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순천 팔마중을 상대로 시즌 2관왕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매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중등부 준결승전서는 인천 부평여중이 서울 일신여중을 접전 끝에 2대1(25-15 23-25 15-1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서울중앙여중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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