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인접한 강원도 철원군과 관광ㆍ교통ㆍ문화분야 공통 현안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경원선 일부 구간 증설과 구도 3호선 도로 확포장, 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 트레킹 축제 공동 개최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낙후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발전은 물론 통일시대 거점 도시로의 동반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철원군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접경지역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상생협의 제2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양 지자체 실무팀은 협의회를 통해 관광ㆍ교통ㆍ문화ㆍ경제ㆍ통일분야 등 다양한 분야 의제 10건에 대해 논의한 뒤 비교적 추진이 수월한 테마관광 프로그램 개발, 합동 관광안내판 설치 등 관광ㆍ문화분야에서 실무팀 간 협의를 통해 현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상급 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평화경제특구 지정 협력 등의 안건은 상급 기관에 건의서 전달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이밖에도 경원선 일부 구간 증설, 국도 3호선 도로 확·포장사업, 한탄강~임진강 주상절리 트레킹 축제 공동개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연천군과 철원군의 상생협력이 정착되면 이들 자자체 간의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시대 거점도시체계 구축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양 지자체는 공통 현안 및 광역사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철원군과의 지속적인 협의회 개최로 상호소통ㆍ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시대 거점도시로 동반성장을 선도, 연천군과 철원군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정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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