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지역 미세먼지 측정값 경기도내 최저치

동두천지역 미세먼지 측정값이 경기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 통계 결과 지난 8월 평균 미세먼지 오염도가 ㎥당 16㎍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초미세먼지 오염도 또한 ㎥당 10㎍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올해 동두천지역 1~9월 초미세먼지 농도수치는 월평균 ㎥당 1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당 19㎍보다 4㎍가량 낮다.

특히 지난 2008년 미세먼지 농도 측정 이후 최저치로 시의 미세먼지 감소 노력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시는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인구 밀집지역과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하루평균 30㎞를 대상으로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도로청소도 하루 2회 이상으로 늘렸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발령 시에는 하루 3∼4회 청소했다.

이 결과 도로 재비산 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도로 청소 후 35.7%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전기차 보급사업,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보조금 지원사업, 비산먼지발생 사업장과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배출시설 지도 점검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