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개월 만에 3,000선 붕괴…낙폭 확대

코스피가 6개월여 만에 3,000선 아래로 하락했다.

5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6.15p(2.19%) 하락한 2,953.0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p(0.70%) 내린 2,998.17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를 밑돈 것은 지난 3월25일 이후 6개월 10일 만이다. 장중 연고점이었던 6월25일(3,316.08)보다는 약 10%가 빠졌다.

전날 하루 휴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 등으로 크게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19%와 2.60% 내린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10위 이내 종목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59p(2.70%) 하락한 956.61이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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