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KT, 롯데에 3대1 승리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8승째 수확…주말 4연전 위닝시리즈 보인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에이스 고영표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4연전 시리즈서 2승째를 챙겼다.

KT는 2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서 고영표의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KT 선발 고영표는 삼진 4개를 잡는 동안 피안타와 사사구는 2개밖에 내주지 않았고, 시즌 8승(4패)을 수확하며 평균자책점도 3.73으로 낮췄다. 올 시즌 두자릿수 승리 수확이 유력하며 자연스레 커리어하이 시즌이 전망된다. 2년간의 사회복무요원 근무가 득이 됐다는 평가다.

KT 타선도 2회 배정대와 유한준의 연속 중전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장성우의 밀어내기 볼넷과 심우준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아 고영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T 불펜은 9회 마무리 김재윤이 1사 후 안치홍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대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아 1사 2,3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이호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고, 2점차 2사 2루에서 지시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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