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롯데와 1대2 트레이드 단행

김준태ㆍ오윤석 영입 및 이강준 트레이드 카드 활용…“뎁스 강화 위한 전략”

KT 위즈 로고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31일 KT는 포수 및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해 잠수함 강속구 투수 이강준(19)을 롯데로 보내고 포수 김준태(27)와 유틸리티 자원 오윤석(29)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강준은 올해 고졸 2년차 투수로 150㎞대를 오가는 강속구가 주 무기다. 올해 1군서 4경기에 등판해 2.2이닝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지만, 2군서는 32.1이닝 동안 탈삼진 31개와 평균자책점 5.01을 수확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준태와 오윤석은 올해 1군서 각각 타율 0.207과 4홈런, 타율 0.232와 2홈런으로 주전 자리와 벤치를 오가며 제 몫을 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는 포수 및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한 영입”이라며 “김준태는 포수로서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선구안과 빠른 배트 스피드 등 타격 잠재력이 우수하고, 오윤석은 내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수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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