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무관중 대회이지만, 땀방울을 흘리며 노력해온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진정성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난다.
국제 스포츠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경기를 빛내려고 노력하는 이들은 이면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국제스포츠 교양서가 나왔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박주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위원 등이 저술한 ‘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다.
책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FIFA 월드컵 등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국제대회의 역사와 새로운 대회 등 다양한 정보, 대한민국 국제스포츠 흐름을 총망라했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를 앞두고 스포츠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도 있다.
국제스포츠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현직 스포츠 행정가들이 직접 써 내려간 글은 현실적이고 생동감을 더한다.
코로나19로 급변한 스포츠계의 변화, IOC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며 발표한 ‘IOC 올림픽 어젠다 2020+5’ 등 현장의 최신 정보를 비롯해 실제 국제스포츠 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겼다.
유승민 IOC 위원은 “스포츠 현장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과 유익한 정보를 얻고 나아가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국제스포츠의 기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넓은 견해를 확보하여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세는 대한민국 스포츠발전을 위해 기부되며, 스포츠 꿈나무와 지역 청소년 등을 위해 지역의 작은도서관에도 기증된다. 값 2만4천원.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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