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전격 취소…평가전 대체 추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 KBO 올스타전을 20일 전격 취소했다.

이날 KBO는 실행위원회를 열고 올스타전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올스타 팬 투표가 이미 완료됐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리그 내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행사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올스타전은 오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24세 이하 대표팀인 라이징스타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24일 홈런 더비와 올스타전 본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선수단 투표 없이 팬 투표로만 진행돼 팬들의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도 높았다.

KBO는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위해 선정 올스타는 추후 발표하고 베스트12에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개별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취소와 함께 23일 예정됐던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 라이징스타와의 경기도 치르지 않기로 했다. 다만 대표팀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수도권 구단과의 평가전을 대신 추진 중이다.

해당 평가전은 세부일정이 확정된 후 발표되며25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계획된 키움과 평가전은 예정대로 열린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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