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상대 DH 1차전서 4Kㆍ3피안타ㆍ무실점 호투…시즌 9승
‘인천의 아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후반기 첫 등판서 7이닝 완봉 호투를 펼치며 힘차게 출발했다.
인천 동산중ㆍ고 출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19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3피안타, 삼진 4개로 무실점해 5대0 완봉승을 거뒀다. 현재 MLB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DH는 7이닝 경기로 치른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개인 통산 MLB 무대 3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9승(5패)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1회 공 4개로 3타자를 범타 처리해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2회 선두 타자 조이 갈로에게 중견수 실책성 중월 3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 2개를 곁들여 가볍게 처리했다.
3회에도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또 한차례 고비를 맞았으나,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공격서 토론토는 2점을 선취했고, 류현진은 4,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말 토론토는 대니 젠슨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으며, 류현진은 6회 2루타를 맞았으나 추가 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이 6회말 2점을 보태며 5대0으로 앞선 가운데 류현진은 7회초 수비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마무리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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