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의 에이스 박영현이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됐다.
박영현은 올 시즌 고교야구에서 30.2이닝을 투구하며 4승(1패)과 평균자책점 0.58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 46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3개만 내준데다, 150㎞대 강속구를 갖추고 있어 연고팀 KT 위즈의 강력한 1차 지명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박영현은 지난 2011년 부천북초 2학년 시절부터 친형 박정현(한화)과 야구를 시작해 부천중을 거쳐 유신고에 진학했다.
1학년 때부터 선배 소형준(KT), 허윤동(삼성) 등과 함께 유신고 마운드를 이끌며 당시 36.1이닝 평균자책점 1.00으로 호투했고, 지난해에도 40.1이닝 평균자책점 2.48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은 오는 9월 10일부터 9월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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