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395명 추가 발생…누적 5만명 돌파 눈앞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째 300명대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17일 0시 기준 395명이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만9천9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385명, 해외 유입 10명이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지난 6일 367명으로 300명대로 올라선 후 11일째 300∼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은 36개(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가 추가로 확보돼 927병상으로 늘면서 가동률은 81.5%로 전날(82.2%)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10곳) 병상 가동률은 53.5%(확진자 퇴소 후 준비 중인 228병상을 제외한 즉시 사용 가능한 3천116병상 중 1천668병상 사용)로 전날 52.1%보다 올랐다.

의왕지역 음식점, 부천지역 장애인 지원시설, 용인지역 연구소 및 수원지역 음식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의왕시에 있는 음식점에 방문한 1명이 지난 12일 확진된 뒤 13∼15일 8명(직원 4명, 방문자 2명, 기타 2명), 16일 2명(기타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닷새 동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 한 장애인 주간센터와 관련해서는 13일 7명(센터장 1명, 이용자 4명, 가족 2명)이 확진되고 나서 14∼15일 5명(이용자 1명, 가족 4명), 16일 4명(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용인시 연구소 및 수원시 음식점 관련해서는 11일 연구소 직원 1명이 확진된 뒤13∼15일 12명(음식점 직원 2명, 연구소 직원 3명, 음식점 방문자 2명, 가족 5명), 16일 4명(방문자 1명, 기타 접촉자 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시흥시 자동차 도장업체(누적 38명)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었고, 광주시 어린이집(누적 31명) 관련해서는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97명(49.9%),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67명(42.3%)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64명이 됐다.

이정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