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산업시설용지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수의계약 신청은 오는 9일부터 접수하며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분양금액에 따라 3년까지 분할납부도 가능하다.
BIX지구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거점지구로, GH와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총 204만㎡ 면적에 산업시설용지 78만㎡, 물류시설용지 55만㎡를 비롯해 주거기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지난 4월 추첨공급 후 남은 물량 전체로, 53개 필지(35만8천273㎡) 규모다. 지난해 12월 준공이 완료돼 토지대금 완납 시 곧바로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유치업종은 자동차ㆍ기계장비ㆍ전자부품ㆍ화학제품 제조업과 지난해 7월 추가된 전기장비 및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등이다.
해당 지구는 평택항과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IC 등과의 접근성이 좋은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다수의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인근 산업클러스터와 연계도 용이하다.
주변 시세 대비 20%가량 낮은 공급가격 또한 BIX지구의 강점이다. 앞서 지난 4월 같은 지구 내 물류용지가 완판된 바 있다.
채태병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