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ㆍ인천서구, U-12 전국리틀야구 ‘동반 패권’

각 결승전서 수원장안ㆍ김포뉴리틀 완파하고 AㆍB조 정상 동행

A조 우승 파주시리틀야구단.리틀야구연맹 제공

파주시리틀야구단과 인천서구리틀야구단이 2021 U-12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나란히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황욱 감독이 이끄는 파주시 리틀야구단은 30일 강원도 태백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A조 결승서 수원 장안리틀야구단을 10대3으로 꺾고 첫 정상에 올랐다.

앞서 파주시 리틀야구단은 준결승전서 성남 분당구B리틀야구단을 시소게임 끝에 2대1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장안리틀야구단은 ‘동향’의 수원 권선리틀야구단을 6대3으로 누르고 결승에 나섰다.

또 B조 결승에서 정민석 감독이 지도하는 인천서구리틀야구단은 김포시 뉴리틀야구단을 6대1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었다.

B조 우승 인천서구리틀야구단.리틀야구연맹 제공
B조 우승 인천서구리틀야구단.리틀야구연맹 제공

한편, 황욱 감독과 정민석 감독은 감독상, 파주시리틀야구단 조성준, 인천서구리틀야구단 김태영은 모범상, 이준서(수원 장안리틀야구단)와 김하준(김포시 뉴리틀야구단)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날 4강서 패한 A조 수원 권선리틀야구단과 성남 분당구B리틀야구단, B조의 김포시리틀야구단, 평택시리틀야구단은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욱 파주리틀야구단 감독은 “상대가 워낙 리틀야구에서 소문난 강팀이어서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잘 풀어줬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민식 인천서구리틀야구단 감독은 “전날 준결승전서 난타전을 펼치느라 투수 소모가 많았고 야수들 역시 체력 소모가 많았었다”라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초반에 점수를 많이 내는 바람에 비교적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 나간것이 승인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22일 개막돼 9일간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8개 리틀야구팀이 참가, 2개 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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