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말 솔로포 맞은 후 6이닝 완벽투…23일 만의 승리 추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ㆍ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네 번째 도전 만에 이룬 23일 만의 값진 승리다.
류현진은 21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동안 솔로홈런 포함 3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화고 삼진은 4개를 잡아내는 호투를 펼쳐 팀의 7대4 승리에 앞장섰다.
시즌 6승째(4패)로 지난 5월 29일 시즌 5승을 거둔 후 23일 만의 승리다. 평균 자책점은 3.43에서 3.25로 낮아졌다.
이날 류현진은 1회 1사 후 볼티모어의 2번 트레이 맨시니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준 뒤 다음 타자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안토니 산탄데르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해 고비를 넘겼다.
이어 류현진은 2회에도 선두 타자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속타자를 모두 범타와 삼진으로 돌려 세운 후, 3,4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했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은 토론토는 5회 공격서 무사 2루서 보 비셋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볼넷과 안타를 추가해 잡은 1사 만루 기회서 랜덜 그리칙이 2타점 중전 안타, 캐번 비지오의 적시타가 터져 단숨에 4대1로 달아났다.
류현진은 5회말 수비서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6,7회를 모두 삼자범퇴 처리한 뒤 마운드를 넘겼. 이후 양 팀은 3점씩을 주고 받았지만, 류현진의 승리에는 이상이 없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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