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도 ‘이건희 미술관’ 유치 나서

내삼미동 공유지 38,961㎡ 확보, 최단 기간 내 착공 가능

▲ 오산시가 ‘(가칭)이건희 미술관’ 유치 후보지로 밝힌 내삼미동 공유지 전경

오산시가 내삼미동 공유지에 ‘(가칭)이건희 미술관’ 유치계획을 발표하는 등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곽상욱 시장은 17일 “고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문화 기부’라는 훌륭한 뜻을 이어가면서 모든 국민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의 최적 입지는 오산”이라며 “오산시가 이 전 회장의 뜻을 살려 최고의 미술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유치의사를 표명했다.

곽 시장은 오산시가 최적지가 될 수 있는 5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오산관광단지 내 오산시 소유부지에 결정만 난다면 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오산시 소유 부지가 약 3만8천961㎡로 여유가 있다는 점▲인근에 미니어처빌리지와 복합안전체험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는 점▲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 인천 국제공항과 약 1시간 거리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유리▲수도권 문화벨트 최적의 중심지 등을 입지 조건으로 제시했다.

오산=강경구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