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8보병사단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연천군 진명산 일대에서 호국영령 유해 발굴에 나선다.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서다.
부대 측은 앞서 지난 3일 ‘2021년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쌍용여단 백룡대대 연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유해발굴작전에는 장병 130여명이 투입된다.
진명산은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작전에 따라 많은 선배 전우들과 유엔군이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김권 사단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던진 선배 전우들의 뜨거운 애국심과 전사정신을 계승하고 한분이라도 더 호국영웅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대 측은 지난 2016년부터 진명산 일대에서 지속적인 유해발굴작전을 통해 모두 148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지난해는 40구의 유해와 9천여점의 유품 등을 발굴했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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