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는 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을 규탄하고 철회를 촉구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7명)이 공동발의한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계획 규탄 및 철회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결정이 자국민을 포함한 전인류를 공도동망(共倒同亡) 하게 하는 심각한 위협임을 인지하고 방류계획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
이어 지구촌 공존공영의 주체로서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투명한 오염수 처리 문제 진행을 요구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 역시 국제사회와의 면밀한 공조를 통해 일본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추진을 철저히 차단하고 진행 상황을 국민에게 명확히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행정안전부, 외교부를 비롯한 관련 정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연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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