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교회발 감염 확산세…첫 확진 사흘만에 15명으로 늘어

▲ 의정부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정부시는 17일 의정부 A 교회 신도 8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교회 신도 1명이 지난 15일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뒤 사흘 사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 신도 간 감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 A 교회 신도 1명은 지난 13일 발열 증세를 보여 의정부 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불분명하다.

방역당국과 교회 측이 신도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하는 가운데 16일 6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A 교회 신도는 500명 정도나 서울, 양주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 송파, 양주에서도 이 교회신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정부시는 파악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16일자로 교회를 폐쇄 조치했다. 또 이 달 4일에서 16일 사이 의정부 A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검사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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