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민락동 소재 학원發 감염 확산 비상

▲ 의정부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정부시가 민락동 소재 학원 발 10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확산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12일 민락동 소재 학원 수강생 A군과 B군 등 2명의 학생 확진자를 비롯해 4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민락동 학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0일 발생한 C군을 포함해 의정부 4명, 타지역 2명 등 모두 6명이다.

중고생인 A군과 B군 등은 C군이 다닌 민락동 소재 학원 수강생으로 전수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군과 B군 등이 다니는 용현동 소재 학교 같은 학년생 600여명에 대해 이날 전수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13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앞서 C군이 다닌 학원 수강생 30명과 강사 6명 등에 대해 전수검사했다. 검사를 받은 수강생과 강사 등은 모두 자가격리됐다.

의정부시 보건소 관계자는 “추가로 발생한 학생들의 학교 같은 학년 학생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가 확산차단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동선 등 자세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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