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 행복 도시 1위 ‘인천’

인천의 청년인구는 약 84만명으로 인천시 전체 인구의 2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청년비율 27.4%보다 다소 높은 비율로 인천은 ‘젊은 도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신규채용 위축, 구직활동 기간 장기화 등 고용위기 속에서도 인천시 청년고용률은 46.8%로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2월 ‘인천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10월에 청년정책과 신설 이후 지속적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 및 청년정책을 추진함에 따른 성과로 보인다.

청년 개인에게는 사회로부터의 고립, 삶의 질 하락의 문제이다. 지역적 차원에서는 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작아지는 효과가 생겨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인천시는 이러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자 청년의 특성과 정책 수요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을 수립하려고 ‘인천 청년정책 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기본계획’ 용역을 했다. 또 ‘인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 행복 1위 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촉진, 청년 네트워크 참여 확대 등 4대 전략 54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앞으로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연도별 계획을 세우고 신규사업 추가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5년간 재정 투입 계획은 3천693억원이다.

4대 전략은 사회진출 지원 및 취업촉진, 창업지원 및 역량강화, 청년 네트워크 참여 확대, 사회서비스 제공 및 생활 지원 등이다. 이를 토대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구직활동 지원 및 장기근속 유도, 사회진출 위한 지원체계 구축, 맞춤형 창업정보 제공 및 사업화 지원 등을 한다. 또 청년 창업 인프라 조성,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 및 정책 발굴, 청년활동 공간 유유기기 확대 운영 등의 과제를 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는 청년들의 지역 일자리 찾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해 주고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16개 사업 109억원을 투입해 74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22개 사업에 119억원을 투입 62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의 미래를 열어주는 사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인천의 일자리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업체 고용 변화에 발맞춘 일자리 지원 및 청년 취업을 위한 선제적인 정책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의 인구·가구, 경제능력, 일자리·창업, 복지, 건강 등 5개 분야에 대한 청년의 삶을 다차원적으로 집계 분석,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만들 예정이다.

인천시는 In2Youth, 인천이 청년에게 다가가는 청년정책을 추진해 ‘청년의 도전을 응원하는 청년 행복 1위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을 것이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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