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시 유흥업소 등 경기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22일 0시 기준 전날 도내 신규 확진자가 15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도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양평군 유흥업소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16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광주시의 한 가구공장 관련해선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나흘 새 10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2명(47.7%)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6명(30.5%)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적용할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 상황을 보면서 판단해야 할 부분이 있어 주초에 빨리 결정하면 상황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금요일로) 일정을 염두에 두고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