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남읍 소재 KC산업 협력업체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기숙사 5개 동에 나눠 2인 1실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24∼25일 이틀간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8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KC산업과 협력업체 직원 등 20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집단감염을 확인했다.
이로써 KC산업과 협력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여주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KC산업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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