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안양 공직사회 확진자 3명 발생…최대호 시장 집무실 대기

안양시 공지사항

안양 공직사회에서 하루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안양시는 “시청 본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 만안구보건소 직원 2명 등 모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는 본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2시30분까지 방역 및 소독을 진행했다.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특히 확진자 이동 경로에 포함된 1층 및 4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한다.

시는 보건소 직원 확진자 1명의 이동 경로를 조사, 지난 19일 시청 확진 직원과의 접촉을 확인했다. 이에 감염 연관성을 살피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집무실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시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안양시 직원의 감염으로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안을 끼쳐 송구하다”며 “모든 대민업무를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통한 감염 확산 방지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청 1층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방문 민원 및 상담 업무 시 1층 로비에서 별도로 안내하고 있다. 만안구, 동안구 보건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와 시청 종합민원실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다.

안양=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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