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운동부 선수 8명 추가 확진…누적 20명

용인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청 직장운동부 합숙소와 관련해 선수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24일 밝혔다.

확진자는 유도·육상 선수 각 1명, 조정·검도·태권도 선수 각 2명 등이다.

이들은 유도선수 A(용인 1572번)씨가 지난 19일 확진돼 실시된 선수 전수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합숙소와 집에서 격리됐다가 2차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기흥구 공세동 조정경기장 내 운동부 합숙소에는 A씨 확진 이후 전수검사를 통해 지난 20일 9명, 지난 22일 2명 등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청 운동부 합숙소발 누적 감염자는 20명이다.

해당 합숙소에는 유도, 육상, 검도, 태권도, 조정 등 시청 직장운동부 5개 종목선수 38명 가운데 28명이 숙식하며 훈련해왔다.

시청 운동부발 감염은 유도선수 A씨가 지난 15∼17일 체육수업을 지도한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체육시설로도 확산하고 있다.

당시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과 이들의 가족 등 25명이 20∼22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청 운동부·화성시 체육시설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45명(운동부 관련 20명, 체육시설 관련 25명)이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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