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191~19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1일 현재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사례로 여주지역 시리아인 친척모임 확진자 4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이후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영국발 변이 100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13명, 브라질 6명 등 모두 119명으로 확인됐다.
국내감염 10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6명은 시흥시 일가족 관련 확진자, 4명은 여주시 시리아인 친척모임 2명 관련 확진자다.
여주 시리아인 친척모임 2명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27명이 발생했다. 여주에 거주하는 첫 확진자가 전남 나주 친척집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증상이 발생해 확진됐고, 이후 여주·나주 친척들 27명이 확진, 이 중 4명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됨에 따라 2월초 이후 거주지, 국적 등을 바탕으로 변이 바이러스 감염여부가 확인이 필요한 7개 시·군·구 34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 모두 변이 바이러스가 아님을 확인했다.
여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시리아인 확진자가 발생한 가남읍을 비롯해 여주 전체 신속PCR 검사 등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