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올해부터 새롭게 연식야구 리그 개설을 통해 어린이야구 저변 확대에 나선다.
10일 연맹에 따르면 올해 개설되는 연식야구 리그는 누구나 실력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안전공을 이용해 진행한다. 기존의 초롱리그(유치부),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5)등 다양한 연령별 리그에 이어 새로 출범하는 리그라 더욱 눈길이 모인다.
연식야구는 야구를 처음 시작하거나 취미로 즐기는 유소년에게 적합한 종목이다. 그동안 학교 위주의 스포츠로 정착했으나 유소년야구 제도권 단체가 연식리그를 추가하면서 연식야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저변 확대는 말 그대로 어린이들이 실력과 상관없이 공과 글러브만 있으면 누구나 좋은 시설에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야 가능하다”라며 “연식야구에서 출발해 경식야구로 자연스럽게 전환될 수 있는 원스톱 제도를 구축해 어린이를 위한 즐겁고 안전한 야구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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