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확진자가 나흘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도 30%를 넘기면서 일상 공간 감염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경기도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만450명이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2일 111명에 이어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해 6명이 추가 확진돼 경기도 내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또 남양주 요양원(누적 18명), 안산 단원구 병원(누적 33명), 안산 상록구 병원(누적 12명), 수도권 도매업(누적 14명), 군포 종교시설(누적 14명) 관련해서는 2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 권선구 요양원(누적 58명), 남양주 보육시설(누적 27명), 서울 광진구 음식점(누적 3명)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54명(47.3%)이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35명(30.7%)으로 집계되는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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