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7일 IM 선교회가 운영하는 관내미인가 교육시설 TCS 국제학교를 폐쇄하고 남아 있던 학생과 교직원을 자택으로 보내 격리조치했다.
이 국제학교에선 전날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116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학생 1명과 교직원 1명 등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를 생활치료 시설로 옮기는 한편, 음성 판정을 받고 국제학교에 남아 있던 학생과 교직원을 실거주지로 보내 자가격리조치했다.
이들은 경기, 부산,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 TCS 국제학교에는 폐쇄 행정명령에 따라 아무도 남지 않았다”며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국제학교 거주자들이 대전이나 광주 등 타지역 국제학교를 방문한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IM선교회가 운영 중인 대전과 광주 국제학교와 관련해서는 이날까지 323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안성=박석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