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앞서 확진된 가족과 접촉한 뒤 감염됐으며 전날 출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는 감염 확산을 우려, 이날부터 이틀 동안 사업소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이어 사업소 나머지 직원 71명을 자가격리조치하고 전수조사 중이다.
김포시는 A씨의 역학조사와 전수조사 결과 등을 확인한 뒤 직원 출근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사업소는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시설이어서 A씨와 접촉한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사업소는 정수·수질관리 인력이 남아 있어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가족 2명 등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3명의 확진자와 가족과 접촉한 학진자 1명 등 4명이 확진됐다.
B씨 가족 2명과 C씨 등 3명은 전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D씨는 지난 23일 확진된 가족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확진판정을 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39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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