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은 54일 만에 두 자릿수
경기도내 시외ㆍ시내ㆍ마을버스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6∼17일 도내 버스 운수종사자 2만6457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함께 방역물품 지원 및 시설 개선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전수검사 결과 최종 7명이 확진됐다. 경기도는 확진자가 나온 운수업체에 대해서는 방역 지침에 따라 차량과 영업소, 식당과 기숙사 등 부대시설을 소독했다.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에 대한 검사에서는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전수검사 외에 운수종사자 방역 마스크 지원, 차량용 소독제 지원, 승객용 손소독제 비치 등 안전한 버스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경기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는 54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4일 0시 기준 99명 발생했다. 도내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차 유행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11월30일(96명) 이후 54일 만이다. 이날 확진자 감소는 주말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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