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산성교회 관련 13명 추가 확진

용인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지산성교회와 관련해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16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13명 가운데 6명은 방역당국의 기존확진자 심층 역학조사과정에서 수지산성교회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앞서 신도수 1천명 규모의 수지산성교회는 지난해 12월23일 오후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재롱잔치를 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지난해 12월29일 신도 1명이 확진된 이후 목사·부목사, 교인, 교회 부설 유셉TCS국제학교 학생·교사 등으로 집단전파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용인시는 지난해 12월13일부터 지난 1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신도와 가족 등 784명에 대해 전수검사 중이다.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조사해 밝혀내고 경찰 고발을 위해 법률을 검토 중이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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