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는 7일 오산공장에서 직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500여명이 근무하는 이 공장에선 지난 4일 첫 확진자(평택 492번)가 나온 뒤 야간근무조 직원 16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과정에서 전날까지 사흘 새 3명이 감염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추가 확진자들은 모두 첫 환자와 같은 품목 생산라인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푸드는 야간 조 직원을 모두 출근 금지조처하고, 지난 4∼5일 자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어 지난 6일 오후부터 생산라인에 대체 인력을 투입,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첫 확진자 발생 직후 방역당국의 대응보다 선제적으로 접촉자를 업무 배제한 뒤 자발적으로 공장을 셧다운했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장 내부의 방역조치를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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