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건설현장 관계자 등 94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6일 현재까지 연관성 있는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6일 양주시에 따르면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인천 소재 용역ㆍ파견업체 근로자가 지난해 12월31일 확진돤데 이어 인천 용역업체 확진자와 접촉했던 양주 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현장 건설업체 용역ㆍ파견업체 소속 근로자 2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지난 4일 지역 내 용역ㆍ파견업체 근로자 22명 중 양주 207~216번 등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1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양주시는 확산 차단을 위해 건설현장 관계자 등 944명에 대해 거주지 지자체와 협력, 선제적 검사를 실시해 이날 현재까지 1명 확진, 879명 음성, 64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자 1명(양주 220번)은 인천발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인천 소재 용역ㆍ파견업체발 관련 확진자는 근로자와 가족, 지인 등을 포함해 인천지역 27명과 양주지역 10명 등 모두 37명으로 확인됐다.
양주시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자역 내 건설현장 관련 업체 등으로 전수검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현재 전수검사와 함께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양주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계획”이라며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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