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30)가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녀 포워드’ 김단비는 30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발표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최종 결과 총 20만230표 중 1만2천59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지난 2016-2017시즌부터 5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최다 득표다.
김단비에 이어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이 1만179표로 2위, 같은 팀 강이슬이 5표 뒤진 1만174표로 3위에 올랐다.
이들 외에도 이경은, 한채진, 한엄지(이상 신한은행), 김한별, 김단비, 윤예빈, 배혜윤(이상 용인 삼성생명), 고아라(하나원큐) 등도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엄지와 삼성생명 김단비는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이다.
20명의 올스타 선수 중 용인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각 4명으로 가장 많은 올스타를 배출했다. 올스타 20명은 이날부터 내년 1월 4일 사이 각 팀 경기 하프타임에 열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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