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직원 1명 확진… 원종안전센터 폐쇄

부천소방서는 원종안전센터 구급대원 1명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30대)는 지난 25일 오전 2시 45분쯤 고열과 오한이 발생해 부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24일 출근해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업무를 했으며, 증상이 발현되기 전까지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원종안전센터를 폐쇄했다.

소방당국은 A씨와 함께 근무한 소방대원 3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구급대 전 직원(75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A씨가 감염방지보호복을 입고 있고 근무했다”며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소방서는“출동 소방력 공백은 없으며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예방적 방역활동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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